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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살아남기

할로윈데이 앞둔 코로나19 홍대 이태원 서면 유흥시설 점검 방역

by           2020.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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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생식이에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전환되었음에도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감소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른 위기가 우리 앞에 찾아왔습니다.

 

바로 할로윈데이가 10월 31일 예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할로윈데이는 미국의 명절(?)이지만 어느 순간 이태원과 홍대 등지에서 젊은이들을 위주로 분장과 함께 즐기는 문화로 우리나라에서 자리잡기 시작했는데요

 

올해 할로윈데이만큼은 코로나를 피해 잠시 쉬어가야 하지 않을까 싶어 이번 내용 준비해봤습니다.

 

할로윈데이 홍대 이태원 서면 등 유흥시설 집중 점검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31일 할로윈데이를 맞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흥시설 이용이 증가해 집단감염이 발생·확산할 우려가 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차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1일부터 11월 3일까지 2주간 수도권 일정규모 이상의 식당과 카페, 클럽 등 고위험시설에 대해 일제점검을 하고 있다”라며 “특히 클럽 등 유흥시설의 이용이 증가하는 심야시간에는 서울의 이태원과 홍대, 부산 서면 등 주요 지역에 대해 핵심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들 시설은 현재 이용인원 제한과 환기, 휴식시간 의무화, 마스크 착용 등을 준수해야 하는 상태다. 방역당국은 이들을 단 한번이라도 위반할 경우 업소에 대한 집합금지나 고발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최근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요양시설에 대해서도 일제점검이 실시중이다. 박 차장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과 시설은 방역관리자가 지정돼 있지 않거나 방역 수칙 교육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입소자 사전검사 및 면회객 출입통제, 유증상자 업무 배제 등이 지켜지지 않았다”라며 “병실 내 환자 밀집도가 높고 병상간 간격이 확보되지 않아 감염에 취약한 임원 환경이 조성돼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19일부터 요양병원과 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가 실시 중이다. 또 22일부터 11월 4일까지는 전국 정신병원과 요양시설, 요양병원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여부 일제점검을 하고 있다. 박 차장은 “종사자 행동수칙을 담은 동영상을 배포하는 등 종사자 교육과 점검을 강화하고 준수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2주간의 코로나19 국내 하루 평균 환자 발생수는 68.7명으로 직전 2주간의 59.4명에 비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신규 집단감염 건수는 21건으로 2주 전의 26건에 비해 감소했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의 비율도 11.4%로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각 이용할 수 있는 중환자 병실은 160여 개로 파악됐다. 박 차장은 “매일 210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해도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뜻”이라며 “지금까지는 큰 문제 없이 대응하고 있지만, 수도권의 경우 감염병의 확산과 방역망의 추적이 아슬아슬한 균형을 이루고 있 만큼 언제든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집중점검 지역은 어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할로윈 데이 당일까지 주말 심야 시간인 오후 10시∼다음날 오전 3시 서울의 이태원·홍대·건대입구·강남역·교대역·신촌역, 인천 부평, 부산 서면 일대의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방자치단체, 경찰청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 출입명부 작성 ▲ 마스크 착용 ▲ 거리두기 등 반드시 지켜야 할 핵심 방역수칙을 점검해 한 번이라도 어긴 업소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즉시 집합금지나 고발 조처를 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코로나19로 오랫동안 보지 못한 사람들과 모임을 갖고 또 갑갑한 기분을 풀고자 하는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지난 5월의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을 기억해달라. 잠깐의 방심이 우리 모두의 겨울을 힘들게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번 할로윈 데이에는 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모여 밀접하게 접촉이 발생하는 모임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또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거리두기 1단계에서도 충분한 방역 억제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생활방역의 기반을 다져야 한다”며 “자유로운 일상과 경제활동을 지켜나가기 위해 방역 최일선의 책임자로서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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