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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에서 살아남기

이항(EHang Holdings) 주가 폭락 배경

by           2021.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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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생식이에요

 

드론을 생산하는 중국 기업인 이항

 

최근 우주 항공 개발 등의 호재와 맞물려 급등하며 수많은 한국 투자자들이 매수했던 이항의 주가가 어제자로 반토막이 나버렸습니다.

 

잘나가던 주식이 갑자기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이항이란?

 

EHang은 중국 광저우에 본사를 둔 회사로 항공 촬영, 사진, 비상 대응 및 측량 임무를 위해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자율 항공 차량 및 승객 AAV를 개발 및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이항은 사람 또는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대형 드론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었습니다.

 

주가 폭락

 

중국 도심항공운송수단(UAM·Urban Air Mobility) 기술 기업 이항(Ehang)의 주가가 기술조작, 위장 계약 등으로 부풀려졌다는 내용의 공매도 리포트가 나오면서 60% 이상 폭락했습니다.

 

16일(현지 시각)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이항은 전날보다 주당 77.79달러(62.69%) 떨어진 46.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항은 지난 12일 증시에서 장중 129.5달러로 최고가를 찍는 등 올해 들어 487.8% 급등했으나 이날 공매도 리포트가 나오면서 주가가 폭락, 하루만에 시가총액 25억달러(약 2조7400억원)가 증발했습니다.

 

주가 폭락 배경

 

글로벌 투자정보 업체 울프팩리서치는 이날 리포트를 내고 이항의 주요 계약이 가짜라고 지적했는데요. 우선 이항과 계약을 맺은 중국 쿤샹(Kunxiang)이라는 업체가 이항과 계약을 맺기 9일 전에 급조된 기업임을 밝혔습니다.

 

리포트에 따르면 쿤샹의 웹사이트에 적힌 주소는 쿤샹과 관련없는 호텔로 돼있는 등 3개 중의 2개가 가짜였으며 나머지 한 곳조차도 평일 방문 당시 직원 한 명만이 사무실을 지키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울프팩리서치는 기업탐방 과정에서도 이항의 실체가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광저우 이항 본사에도 찾아갔으나 드론 공장에서 일반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생산 라인, 기계, 원자재 재고와 설비 등이 부족했다고 설명했으며 제조 공정과 설계에 사용되는 기술이 가득한 곳에 경비원 한 명이 건물을 지키는 등 최소한의 보안시스템조차 갖춰지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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