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에서 살아남기

코로나 시국 속 조류독감 AI 위기경보 심각단계 격상!

by           2020. 11. 28.
반응형

안녕하세요. 생식이에요

 

때되면 찾아오는거지만 참 적응하기 힘든거죠

 

조류독감 소식이 다시 들려왔습니다.

 

정읍에서 발발한 조류독감의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것인데요

 

오늘 함께 알아볼게요

 

조류독감(A.I)

 

조류인플루엔자(鳥類-, 영어: avian influenza, avian flu, bird flu, highly pathogenic avian influenza, HPAI) 또는 조류 독감(鳥類毒感, bird flu)은 조류가 걸리는 전염성 호흡기 질병이다. 현재까지 알려져 있는 모든 조류인플루엔자는 하나의 종(種)인 'A형 인플루엔자'에 속한다. 참고로, 한국에서는 AI라고 표기하고 있지만, 영미권에서는 AI는 주로 '인공지능'을 의미하기에 조류 인플루엔자의 의미로 줄여쓰지 않는다.

 

인플루엔자는 종을 넘어 적응할 수 있고, 특히 사람이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특히 H5N1이나 H7N9처럼 사람에 감염되는 경우 제조 과정에서 달걀을 이용하는 백신 제조법의 특성상 백신을 만들기 어렵다. 1900년대초에 이탈리아에서 처음 보고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확산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미국에서는 케이지식 닭장, 사육장 환기 불량, 가축 분뇨의 위생적 처리 등에 농장의 사육 방식에서의 문제를 감염 원인으로 보기 때문에 정부 차원의 살처분 제도는 존재하지 않는다. 농가들에게 감염을 예방하는 조치를 자율적으로 유도하려는 의도이다.

 

조류독감에 걸리게 되면 독감과 비슷한 38도 이상의 고열, 기침, 인후통,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조류독감 위기경보 '심각'

 

전북 정읍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돼 정부가 관련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했다.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은 약 2년 8개월만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정읍 소재 한 육용노리 농장에서 검출된 H5형 AI 항원을 전날(27일) 정밀 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가축방역당국은 의심가축이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이날 0시를 기해 전국 가금농장, 축산시설, 축산차량 등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었다.

야생조류가 아니라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것은 2018년 3월 이후 처음이다. 농식품부는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방자치단체별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조류 인플루엔자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정읍 내 모든 가금농장의 이동을 7일간 제한하고 AI 발생농장과 관련된 농장을 일제 검사하기로 했다. 전국 전통시장에서도 살아있는 병아리, 오리 등 조류 유통이 금지되며 매주 수요일마다 일제 휴업과 함께 소독 작업을 해야 한다.

전북도는 AI 발생 오리농장과 반경 3km 이내 6개 농가의 닭 29만2000마리와 오리 10만마리 등 총 39만2000마리를 살처분 했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AI가 타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라”고 가축방역당국에 긴급지시를 내렸다. 정 총리는 “관계부처, 지자체 등과 긴밀히 협조해 인력과 장비를 효율적으로 배치·활용하는 등 방역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현장의 방역상황도 면밀히 점검하라”며 “환경부는 야생철새 예찰과 관계기관 간 정보공유 등 철새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질병관리청은 처분 현장에 투입되는 인력에 대한 교육 및 예방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조류독감을 막기 위해서는?

 

겨울 철새가 본격적으로 유입되는 지금이 조류독감이 성행할 최적의 시기로 많은 사람들은 판단하고 있다. 환경부가 11월 13일부터 3일간 국립생물자원관과 공동으로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112곳을 대상으로 겨울철새 서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국적으로 183종 약 95만 마리가 도래했다. 이는 전월보다 64%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오리, 기러기, 고니 등 조류인플루엔자에 민감한 오리과 조류가 전월 대비 56% 늘어났다.
 
AI는 닭·오리 등 가금류와 야생조류에 주로 감염되는 급성 바이러스 전염병이다. 국내에선 2003년 고병원성 AI가 처음 보고된 후 2018년까지 2~3년 간격으로 8차례나 발생해 매번 수백억~수천억원씩 피해를 보았다. 가장 피해가 컸던 2016~2017년에는 50개 시·군에서 383건이나 발생했고 전국에서 3700만 마리가 넘는 닭과 오리가 살처분됐다. 경제적 손실이 1조원을 넘어서고, 대량·밀집 사육시설을 중심으로 전국 양계농가는 초토화되다시피 했다.
 
AI는 한번 발생하면 순식간에 확산된다. AI 바이러스는 축사내 먼지나 분변에서 5주간 생존할 수 있고 감염된 가금류의 호흡기나 분변에서 대량 방출돼 인근 농장 등으로 쉽게 전파된다. 게다가 고병원성의 경우 치사율이 100%에 달해 피해가 막심하다. 인체에 직접 감염될 우려는 크지 않다고 하지만 1997년 홍콩에서 사람이 직접 감염돼 사망했다는 보고가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이다.

 

 

 

반응형

댓글